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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화상환자 위해 6년째 1억씩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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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화상환자 위해 6년째 1억씩 기부

입력
2020.12.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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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바'에서 다이빙 선수 이영 역을 연기한 배우 신민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올 제공

영화 '디바'에서 다이빙 선수 이영 역을 연기한 배우 신민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올 제공

배우 신민아가 6년째 화상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15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신민아가 2015년부터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매년 1억원씩 기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그의 지원을 받아 화상을 치료한 환자는 114명에 이른다.

화상은 증상에 따라 수년간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고, 회복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치료비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민아는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도 하고, 몽골과 캄보디아 등 화상 치료가 필요한 해외 아동들이 국내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우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올 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 지원과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연인 김우빈과 함께 5,000만원씩 기부하기도 했다.

신민아의 기부는 2009년부터 12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자와 화상환자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지원,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탈북여성 지원 사업 등 여러 분야에 따뜻한 마음을 보냈다. 네팔 학교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11년간 신민아의 기부액은 2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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