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애로부부' 하차 소감 "답답함 격려에 감사, 재충전 시간 갖겠다"

이상아가 '애로부부' 하차 소감을 전했다. 채널A, SKY 제공

배우 이상아가 '애로부부'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상아는 15일 자신의 SNS에 "오늘로 '애로부부' 찐 끝! 실시간 톡에서 많은 질타 받고 상처도 많이 받았었는데, 응원해주셨던 몇몇 분들 덕에 여기까지 왔던 것 같아요. 답답함을 보면서도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시청자들의 실시간 반응을 캡처한 화면을 게재했다.

이어 이상아는 "이제 또 새로운 프로그램에서 만나는 그 날까지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밝은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이상아는 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에서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아는 지난달 SNS를 통해 "생각보다 현실에선 녹화 분위기가 녹록치 않았다. 누군가가 나에게 기회 준 자리. 끝까지 해내지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하다. 나한텐 예능이 아닌 다큐였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애로부부'는 진짜 부부들의 남모를 고충을 수면 위로 공론화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이상아는 지난 7월 첫 방송부터 MC로 함께해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