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새로운 대표 볼거리와 먹거리인 '고흥 8경(景)·9미(味)'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군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음식을 뽑았다.
8경은 팔영산과 남열리 일출, 쑥섬, 나로도 편백숲, 금산 해안경관, 연홍도, 소록도, 중산 일몰이다. 9미는 녹동장어탕·구이, 계절한정식, 한우구이, 바지락 회무침, 서대회무침·조림, 갯장어 샤부샤부·회, 전어회·구이, 나로도 삼치회·구이, 굴이다.
이외에 경관이 수려한 우주발사전망대, 고흥만, 영남 용바위, 마복산 기암절경, 금탑사 비자나무 숲 등은 '고흥명소'로, 매생이국·떡국, 새조개 샤브샤브, 낙지회무침·전골, 주꾸미무침·숙회, 과역삼겹살·백반 등은 '고흥별미'로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관광 표지판과 홍보 조형물 정비를 마치고 새로운 대표 볼거리·먹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며 "비대면 맞춤형 관광 상품도 적극 개발해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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