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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이낙연, 오늘 靑 회동… 공수처 후속조치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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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이낙연, 오늘 靑 회동… 공수처 후속조치 논의할 듯

입력
2020.12.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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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사말을 들으며 마스크를 쓰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사말을 들으며 마스크를 쓰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2일 청와대에서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오늘(12일) 오후쯤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난달에도 문 대통령을 독대하고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는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수처법 개정안 등의 후속 조치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공수처장 추천 의결정족수를 ‘추천위원 7명 중 6명 이상 동의’에서 ‘5명 이상 동의’로 바꾸는 게 골자다. 야당의 ‘공수처장 거부권’이 무력화된 것이다. 여권에서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재소집 및 후보 2명 선정→문재인 대통령 지명→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초에는 공수처를 출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이날 회동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해법, 후속 개각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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