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928.44...18년 만에 최고
11일 코스피 지수가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도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에 거래를 마쳐 지난 9일 세웠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2,755.47)를 다시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2,781.04까지 오르며 전날의 장중 최고가(2,765.46)도 넘어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 둔화 우려 확대에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21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16억원어치, 48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9%(500원) 오른 7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0.28%), NAVER(1.4%), 카카오(1.08%)도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86%), LG화학(-1.1%), 현대차(-0.78%), 삼성SDI(-0.71%)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1.70)보다 6.74포인트(0.73%) 오른 928.44에 거래를 마쳤다. 2002년 3월27일 기록한 931.0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90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 66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 씨젠(2.9%), 알테오젠(1.27%), 카카오게임즈(0.42%), 에코프로비엠(2.75%), 펄어비스(0.91%), 케이엠더블유(0.3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37%), 에이치엘비(-0.1%), 제넥신(-5.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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