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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 30%, 코로나19로 '실직'

입력
2020.12.12 04: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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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형 대학입시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수강생과 강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29일 대치동 일대 학원가 모습.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형 대학입시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수강생과 강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29일 대치동 일대 학원가 모습.


30% of cram school instructors lose jobs amid pandemic

학원강사 30%, 코로나19로 '실직'

Around 30 percent of private cram school instructors have experienced unemployment at least once amid the coronavirus pandemic, according to a labor civic group, Monday.

월요일 한 노동인권단체는 약 30%의 학원강사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속에서 적어도 한번은 실업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Workplace Gapjil 119, a civic organization consisting of labor experts and lawyers, disclosed the results of a survey conducted in November among 500 instructors at private academies, or hagwon, across the country.

노동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전국 학원 강사 500명을 대상으로 11월에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It showed that 27 percent of the respondents had lost jobs over the last 10 months. Among the reasons for unemployment were unwanted layoffs, canceled or suspended classes and recommended resignations.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7%가 지난 10개월 동안 실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직 사유로 비자발적 해고, 휴·폐강, 권고사직 등이 있었다.

The vast majority of unemployed instructors are not being supported with unemployment insurance, with only 4 percent having received unemployment benefits. Out of the 96 percent who did not receive them, 55 percent stated that they were not registered for the state employment insurance program.

실직한 학원 강사의 대다수가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실업급여를 받은 강사는 4%에 불과했다.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96% 가운데 55%가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Meanwhile, 78 percent of the respondents had to take time off from work due to coronavirus. Of them, only 31 percent received state leave benefits during the temporary closure, as stated in the Labor Standards Law.

한편 응답자의 78%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휴직해야 했다. 이들 중 31%만이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대로 휴원 동안 법정휴업수당을 받았다.

Gabjil 119 explained that private institute instructors are among one of the most affected categories of workers from the coronavirus pandemic but were being essentially "neglected in the blind spot of the government's job security program."

직장갑질119는 학원강사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 중 하나이지만 근본적으로 "정부의 고용안정 프로그램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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