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최근 외과 단독 로봇수술 100례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로봇수술을 도입한지 186일 만이다.
100번째 환자는 후복막에 8㎝×6㎝ 크기의 종양을 가진 것으로 의심되는 40대 남성이었다. 고도비만으로 일반적인 개복수술 시 불리한 조건이 많았다. 종양이 완전 절제 되지 못하면 재발가능성 또한 매우 높았다.
의료진은 로봇의 정확하고 섬세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재임 대항항문외과 교수와 김기환 간담췌외과 교수는 로봇수술로 환자의 종양이 있는 후복막에 접근해 종양절제를 진행,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A씨는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김기환, 이재임 교수는 “전문의 간 협진과 로봇수술 팀의 첨단 시스템이 이번 수술의 주요 성공 요인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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