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기념관 29일 임시 개관
2년전 세계가 함께한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순간을 기록한 기념관이 문을 연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본동 건물을 리모델링한 기념관을 29일 임시개관 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념관은 지상 3층 연면적 3,681㎡ 규모다. 2, 3층엔 올림픽 유산 전실과 세미나실, 뮤지엄숍을 갖추고 있다.
'올림픽의 순간들'을 주제로 유치과정과 개막식과 폐회식 등 강원도와 평창이 세계에 알려지던 모습을 보여준다. 역대 메달과 성화대, 성화봉도 전시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게 강원도의 구상이다.
다만 강원도가 15일 열리고 했던 기념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물거품이 됐다. 강원도는 "평창올림픽이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까지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올림픽 유산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주개최지인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열렸다. 92개국에서 2,833명이 참가한 지구촌 최대 겨울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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