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연기와 예능 활동의 시너지 비결을 소개했다.
김선호는 최근 tvN 드라마 '스타트업' 속 한지평 캐릭터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속 예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며 진정한 대세 행보를 걷고 있다. '스타트업' 종영을 기념해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김선호가 이 같은 시청자들의 사랑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큰 인기에 대해 김선호는 "잘 믿기지 않는다. 여느 때처럼 일상을 살아가느라 엄청난 실감이 되거나 하지는 않지만, 길을 다닐 때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지셔서 어색하면서도 좋고, 감사하다. 더 생각해보면 SNS 팔로워가 엄청 많이 늘어난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 최근에 광고를 찍게된 것도 믿기지 않았다. '나라는 배우가 광고도 찍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다 좋은 작품과 프로그램을 만나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이라는 생각이다. 진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스타트업'이 성장 키워드를 다루는 작품이었던 만큼 김선호도 '스타트업'을 만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대해선 "선후배 배우 분들과 함께하면서 연기적으로도 너무 많이 배웠다.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고, 저의 세계가 조금 더 넓어진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제 주연으로 다양한 작품을 이끌고 있는 김선호는 "함께 연기한 배우들의 태도를 보고 느낀 게 많다. 지금보다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누군가에게 자극을 주는 배우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나이와 상관없이 어른스럽게 현장 분위기를 아우르면서 스태프들과 잘 지내는 모습들을 보며 많이 배웠다"고도 전했다.
'1박 2일 시즌4'에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연기와 예능 활동 병행의 좋은 예로 언급되는 것과 관련, 김선호는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연기와 예능 병행의 장점이 아닐까. 두 활동이 시너지가 나는 건 '스타트업' 한지평과 '1박 2일' 속 김선호를 다르게 봐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런 의미에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모습은 "'동네에 저런 친구 한 명쯤은 있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친근하고 친숙하게"라는 답변으로 들어볼 수 있었다. 김선호는 "그래야 배우로서 연기를 보여줄 때, '와, 완전 다른 사람인데?'라고 보여질 것 같다. 예능에서만큼은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개했다.
'스타트업'을 잘 마무리한 김선호의 다음 행보는 '1박 2일 시즌4'와 내년 초 개막을 앞둔 연극 '얼음'이다. 이밖에도 차기작과 광고계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선호가 또 어떤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열일 행보를 펼쳐 나갈지, 벌써부터 그에 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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