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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신혜선X김정현 밝힌 코믹 연기 디테일 #상황 #말투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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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신혜선X김정현 밝힌 코믹 연기 디테일 #상황 #말투 #한복

입력
2020.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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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신혜선이 '철인왕후'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tvN 제공

김정현 신혜선이 '철인왕후'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tvN 제공


배우 김정현 신혜선이 '철인왕후'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김정현 신혜선은 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주말드라마 '철인왕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를 위해 준비한 디테일을 소개했다.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역을 맡은 김정현은 "참고한 인물은 특별히 없고, 대본을 주의깊게 관찰했다. 사극을 위해서는 말투 등 기본적인 준비를 했다. 톤 차이보다 다른 인물과의 관계 속 미묘한 에너지를 통해 다른 임금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현은 "사극이다보니 말투가 일상적이지 않아서 어떤 상황에서 저의 뇌를 거쳐서 말을 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어려웠다"고 이야기했다.

전무후무한 중전 김소용 캐릭터를 연기하는 신혜선은 "김소용을 한 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첫 느낌에 '뭐야?' 싶다"고 전했다.

코믹 연기에 대해 신혜선은 "제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외적으로는 한복을 곱게 입은 상태로 궁궐을 뛰어다녀야 해서 불편했던 게 힘들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영혼 체인지 설정에 대해선 윤성식 감독이 "웃음을 주고 싶었다"는 의도를 소개했다. 이어 "남자의 영혼이 들어간 중전을 만나는 궁궐 사람들의 반응만 봐도 재밌을 것 같았다. 여기 반전과 비밀도 있다. 김소용의 궁궐 생존기가 새로운 변화와 성장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허세남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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