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세리가 인공지능(AI) 골퍼 '엘드릭'과 맞붙는다.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AI 기사 '알파고'의 대국에 이은 인간과 AI간 새로운 대결이라 관심이 쏠린다.
9일 SBS에 따르면 내년 1월 22~23일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 박세리와 엘드릭의 골프 대결을 방송한다.
인간 골퍼와 AI 골퍼는 세 라운드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결 종목은 장타 대결인 롱드라이브, 홀인원, 퍼팅이다.
AI를 탑재한 엘드릭은 스윙머신의 진화형으로, 강력한 힘과 정교한 기술을 자랑한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300야드를 넘나들고, 5m 이내 퍼팅 적중률이 60%에 이른다.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읽고, 스윙할 때 인간의 어깨 회전과 손목 동작을 그대로 재현하는 게 특징이다. 이런 무기를 토대로 엘드릭은 파3홀에서 5회 만에 홀인원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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