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위기에 공동 대처"
경기 포천시는 8일 시금고를 운영하는 농협은행(주) 포천시지부와 탈석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주범인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서 재생에너지 투자는 확대해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포천시의 설명이다. 금융궡과의 탈석탄 업무협약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
협약에 따라 포천시와 농협은행 포천시지부는 다양한 분야의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게 된다.
아울러 포천시는 2024년 차기 시금고 운영 금융기관 선정 시 탈석탄 선언 여부와 재생에너지 투자 실적 등을 평가지표로 반영해 금융권의 탈석탄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한탄강과 광릉수목원이 있는 숲과 물의 도시”라며 “농협이 탈석탄 금고 선언으로 녹색금융의 바람을 일으켜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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