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준이 착한 예능 '맛남의 광장'을 통해 특별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김동준은 최근 1주년을 맞은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농벤져스 막내로 출연하며, 듬직한 활약을 통해 백종원과 농어민들에게 특급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최근 JTBC 드라마 '경우의 수' 종영 및 '맛남의 광장'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김동준이 '맛남의 광장'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목표도 들어볼 수 있었다.
'맛남의 광장' 시청자들은 김동준에게 '막냉이'이자 '홍보 AI'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김동준은 "제가 식재료의 효능을 정말 로보트처럼 말하더라.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면서 "저희 스태프들과 팬들도 '막냉이'라고 불러주신다. 제국의아이들에서도 막내였는데 ‘맛남의 광장’에서도 막내다. 저는 절대 안 귀여운데 자꾸 귀여운 별명을 붙여주셔서 어색하기도 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농어민에게 힘을 주는 착한 예능이라는 점에서 김동준은 "시청자 분들과 소비자 분들의 꾸준한 관심을 요청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생겼다. 제가 ‘맛남의 광장’을 하면서 식재료의 효능과 정보를 계속 공부하는 이유는, 그걸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그분들이 농어민들의 상황과 그분들이 생산하는 식재료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의미다. 한 분 한 분씩의 관심이 늘어나다 보면 모두가 알게 되고 조금 더 도움이 되고 다같이 좋아지지 않을까. 제가 ‘맛남의 광장’에서 할 수 있는 건 이것뿐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단 생각을 늘 하고 있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최근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 이 같은 책임감이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김동준은 "실제로 소비자를 만나서 반응을 듣곤 했던 ‘맛남의 광장’의 콘셉트가 바뀌게 됐고,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에 식재료들이 또 다시 쌓여가고 우리 모두의 어려움이 계속 늘어나는걸 직접 보게 되니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지금도 많이들 걱정하시고 계셔서 마음이 좋지 않다. 저 역시도 ‘경우의 수’ 마지막 촬영 때 코로나19 검사를 검사를 받게 되다 보니 ‘이게 정말 큰일이구나, 얼른 끝나야 되는구나’ 싶었다. 우리는 늘 어려울 때 강한 사람들이니까 이 순간도 잘 이겨내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가 할 수 있는 캠페인 참여들로 함께 견딜 수 있게 더 노력하려 한다"고 열정과 의지를 내비쳤다.
'경우의 수' 종영 이후에도 차기작인 SBS '조선구마사' 촬영과 또 다른 영화 '간이역'의 개봉을 앞둔 김동준은 '맛남의 광장'에서도 계속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준은 "연기, 음악, 예능 어느 순간에 있든지 최선을 다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지만, 저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모습들을 통해 ‘연기, 음악, 예능 어디서든 빛나는 엔터테이너’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편 김동준이 활약 중인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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