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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소방 드론' 더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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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소방 드론' 더 띄운다

입력
2020.12.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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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기 운영… 내년? 14기 추가
11월까지 151차례 화재·구조 출동

드론. 게티이미지뱅크

드론. 게티이미지뱅크


경남소방본부는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의 입체적 작전 지휘와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소방 드론을 운용에 소방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드론은 구조대원이 접근할 수 없는 재난 사각지대를 실시간 파악, 신속한 인명검색과 화재진압, 현장지휘 작전에 운용할 수 있다. 또 화재취약지역 전경과 소방차량 예상 진입로 정보 수집 등 소방안전 대책자료 수립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올해 총 25기의 소방드론을 보유(소방서별 1대 이상)하고, 전문 운영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제1기 드론 활용 과정을 개설, 30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그 결과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총 151차례 재난현장에 드론을 운용, 입체적 소방작전을 통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소방관의 현장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9월 9일에는 거제시 아주동 고층 아파트 거주자의 자살 신고 현장에서 36층 난간에 있는 구조 대상자를 발견해 신속한 구조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27일 하동군 장안마을 야산에서 등산객의 조난 신고가 들어오자 신고 접수 22분 만에 항공수색으로 조난자를 무사히 구조하기도 했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방 드론은 태백산맥 등 험준한 산간지역의 구조 활동뿐만 아니라 화재 취약지역의 예방관리에도 필수적인 장비”라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내년에는 고성능 소방드론 14기를 추가 도입해 드론에서 촬영한 영상을 상황실에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 소방서에 구축, 재난대응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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