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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대 '자랑스러운 동문' 투표 중간 집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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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대 '자랑스러운 동문' 투표 중간 집계 1위

입력
2020.12.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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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금태섭·진중권 등 뒤이어… 여권 인사는 1%대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6일 스누라이프에 따르면 법학과 출신인 윤 총장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체 투표 참여자 1,280명 중 1,146명(89%)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투표에 오른 후보는 모두 16명이다. 후보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를 활용해 7~11월 언급이 많이 된 동문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투표 글을 게시한 작성자는 설명했다.

2위는 경제학과를 나온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423표·33%), 3위는 법학과 출신의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349표·27%)이 차지했다. 미학과를 나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89표(22%), 의학과 출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9표(19%)를 각각 받아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15표·1%), 조국 전 법무부 장관(25표·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15표·1%) 등 여권 인사는 1%대 득표에 그쳤다.

이번 투표는 지난 4일 시작됐다. 투표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서울대 재학·졸업 사실 등을 이메일로 인증한 사람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한 사람당 3명까지 중복 투표할 수 있다.

서울대 스누라이프에선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부끄러운 동문상과 자랑스러운 동문상 투표가 진행된다. 7월 2020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에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90%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조 전 장관은 2019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었다. 2019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상 투표는 투표 시작 하루 만에 중단된 바 있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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