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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0시부터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공식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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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8일 0시부터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공식 격상

입력
2020.12.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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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연일 500~600명대를 오가며 폭증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가 8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약 3주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각각 2.5단계,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했고,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팽창하기 직전이라고 판단했다"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상향하고,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비수도권의 경우 지역별 유행 편파를 고려해 2단계에서 일부 조치를 조정할 수 있다.

박 차장은 이어 "이번 조치의 목표는 수도권 일일 환자를 150~200명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기간을 연장 또는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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