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6일 포춘에 따르면 한 대표는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36위로 선정됐다. 포춘은 "(한 대표는) 2017년 네이버 최초의 최고경영자(CEO)에 올라 결제 서비스와 전자 상거래 사이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자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가면서 성과를 거뒀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포춘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올해 2분기에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클라우드 분야는 70%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2017년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한 대표는 그 해 41위로 처음 순위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18년 36위, 지난해 39위를 기록한 바 있다.
포춘은 2016년부터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올해 포춘이 선정한 '50대 유망 기업' 순위에서 3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 기업 중에는 네이버와 셀트리온(49위) 두 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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