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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좋은날' 한지민 "30대 되고 성격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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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좋은날' 한지민 "30대 되고 성격 바뀌었다"

입력
2020.12.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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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이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서 게스트로 활약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한지민이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서 게스트로 활약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배우 한지민이 30대가 되고 성격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는 한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한지민은 지난날을 떠올렸다. 그는 "20대 때는 나 자신을 고립시켰다. 사회성이 부족했던 듯하다. 30대가 된 후 청춘을 돌아보니 추억할 만한 것들이 많지 않더라. 그래서 30대에는 작품이 끝난 후 쉴 때, 하고 싶은 일들을 다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찜질방도 많이 갔고, 맛집에 줄도 섰다. 그곳에서 알아봐 주시는 팬분들이 있으면 인사도 했다. 팬과 건배를 한 적도 있다. 코로나 전에는 그랬다. 기분 좋은 날에는 술값도 내드렸다"고 이야기했다.

DJ 이금희는 "성격이 바뀌게 된 계기가 있느냐"고 물었고, 한지민은 "30세에 처음으로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갔다. 그때 자유로움을 느꼈고,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즐기자'라는 결심을 했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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