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송의 대표 가수 이승훈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첫 출연 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승훈이 출연한다.
이승훈은 과거 '비 오는 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로, 최근까지도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날 이승훈은 그의 대표곡 '비 오는 거리'를 소개하며 당시 앨범 발표 3개월 만에 8만 장이 팔리고 음악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덧붙여 "어느 날은 종로 8가에서 내려 종각까지 걸어가는데 길거리에 온통 비 오는 거리만 들렸다"며 당시 인기 실감하게 했다.
한편 이승훈은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활동을 뜸하게 했던 이유로는 "사람들 앞에서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고 97년도에는 아이돌들이 막 나왔던 시기였다"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훈은 곧 발매될 리메이크 앨범을 소개하며 "트랙리스트 중에는 97년도 당시에 녹음만 하고 발매하지 않았던 노래들의 녹음본도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덧붙여 이번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애착 가는 곡으로 '3유'를 선곡, 자유, 소유, 여유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하며 독특하고 진솔한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꿈이 뭐냐는 질문에 이승훈은 발달장애우들의 부모들이 만든 단체 '꿈꾸는 느림보'를 언급, 단체를 알게 된 후 자연스럽게 기부 공연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노래로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일을 하는 게 꿈"이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토크 후 이어진 무대에서 이승훈은 그의 대표곡 '비 오는 거리'를 선곡, 보는 이들을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게 만드는 아련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승훈의 '비 오는 거리'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오전 12시 40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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