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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X조재윤, 손발 척척 맞아"...'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내일(5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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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X조재윤, 손발 척척 맞아"...'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내일(5일) 방송

입력
2020.12.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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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퍼스트룩 제공

tvN, 퍼스트룩 제공

배정남과 조재윤이 출연하는 케이블채널 tvN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가 내일(5일) 첫 영업을 시작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되는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는 ‘마포 멋쟁이’에 이은 ‘채널 십오야’의 두 번째 패션 프로그램이다.

원조 패셔니스타 배정남은 세상 어디에도 없던 ‘원앤온리’ 고민 맞춤형 남성 전문 옷가게 ‘기쁨라사’의 사장님으로 분해 일명 ‘조직원’으로 불리는 유일한 직원 조재윤과 고객들의 다양한 옷 고민을 해결하며 남다른 볼거리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4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멋지게 차려입은 ‘배사장’ 배정남과 ‘조직원’ 조재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패셔니스타답게 화려한 수트를 찰떡같이 소화한 배정남과 지친 듯 쇼핑백을 잔뜩 손에 쥔 채 마네킹에 기댄 조재윤은 16년 지기 찐친에서 기쁨라사의 갑과 을이 된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를 예고한다.

실제로 배정남은 어떤 프로그램인지조차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채 자신만 믿고 온 조재윤에게 “나는 샵 마스터, 형님은 보조”라며 관계를 재정의했다는 전언이다. 이어 배정남은 1:1의 경쟁률을 뚫고 무사히 입사한 조재윤에게 잘 되면 소고기도 사주고 승진도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조재윤은 줄자와 옷핀을 사달라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직접 서울 이곳저곳을 누비며 옷부터 액세서리까지 구입했다는 이들의 열정은 기쁨라사의 본격 영업에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장은정 PD는 “배정남과 조재윤은 서로가 뭘 좋아하는지 꿰뚫고 있는 16년 지기다. 그 덕분에 패션에 정통한 배정남이 옷의 구매를 주도하는 동안 조재윤은 꼼꼼히 영수증을 챙기는 등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내일 저녁, 두 사람이 진심이 가득 담긴 기쁨라사가 첫 영업을 시작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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