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인 BJ 철구가 고(故) 박지선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철구는 지난 3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한 여성 BJ와 함께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홍록기를 닮았다"는 말에 "박지선은 XX세요"라고 답했다.
일부 시청자들이 철구의 해당 발언을 지적하자 철구는 "박지선 말한 것 아니다. 박미선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제가 너무 생각 없이 말한 것 같다. 박미선을 이야기하려 한 건데 죄송하다"고 고인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철구의 해당 발언을 두고 상당수의 네티즌은 "여성 연예인의 실명에 빗대어 외모를 지적한 것 자체가 논란"이라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논란이 알려지며 철구의 이름은 4일 오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있다. 철구의 추가 입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철구는 1세대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현재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 활동 중인 인터넷 방송인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