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무단방치 자전거’ 정비 후 초중고에 100대 기증
서울 송파구는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정비한 재활용 자전거 100대를 이달 관내 초ㆍ중ㆍ고교에 기증한다고 1일 밝혔다. 송파구는 잠실역과 장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지하철역을 비롯 도로변 자전거 거치대를 집중 점검해 방치 자전거 5,151대에 계고(戒告)를 실시한 후 자진 회수되지 않은 2,483대는 수거했다. 이 중 상태가 양호한 자전거를 선별 수리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재활용 자전거 70대를 저소득층에 기증했다. 올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수거실적을 올린 송파구는 앞으로도 무단방치 자전거 관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정비와 확충을 통해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 무단방치율을 낮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 매달 10만원 저축하면 배로 불어나는 ‘청년통장’
서울 관악구는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과 ‘으뜸관악 청년통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통장에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구에서 저축액만큼의 근로장려금을 적립하고, 우리은행은 추가 이자를 지급한다. 학자금,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청년들이 주거, 결혼, 창업 등을 위한 목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구는 소득, 관내 거주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지난 11월 16일 참여 청년 60명을 선발했다. 2022년까지 60명을 더 선발해 총 120명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자금 마련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오산시, 겨울철 미세먼지 집중 저감관리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 저감관리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이달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 간 평상시보다 강력한 감축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특별관리사업장 13곳을 지정, 불법소각 금지 등을 명시한 ‘대형공사장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또 5등급 차량 중 미장착·미신청 차량 2,086대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독력 후 단속을 강화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감축정책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더욱 건강한 오산을 만들겠다”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 지역사랑상품권 당일 환전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지역사랑상품권을 현금화하는데, 3~5일이 걸려 불편을 겪었던 소상공인을 위해 환전 기간을 크게 줄이기로 했다. 동구는 새마을금고 5곳(화도진·송림·송화·평화·희망), 신협 5곳(대성·송림·송림중앙·인천중부·제삼교회), 중구농협 화수지점 등 11개 동구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에서 상품권 당일 환전이 가능해졌다고 3일 밝혔다. 환전 신청 당일 환전액을 입금 받을 수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통시장과 소매점, 음식점 등 가맹점 1,700여곳에서 사용이 가능한 동구사랑상품권은 판매대행점에서 인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6%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하다. 동구는 당일 환전 가능한 판매대행점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