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말해도 돼' 황영진 부부가 출연한다. SBS플러스 제공
'언니한텐 말해도 돼' 개그맨 황영진의 아내 김다솜이 집착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며 찐 언니들에게 고민을 고백한다.
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개그맨 황영진의 아내 김다솜이 출연한다.
김다솜은 "남편이 일하러 간 날은 하루 평균 20통 정도 전화가 온다. 온종일 전화벨이 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말문을 연다.
여기에 "함께 집에 있을 때는 남편이 나만 따라다닌다. 내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도 따라와 '언제 나오냐'라고 문을 두드린다"라고 고백해 찐 언니들을 놀라게 한다.
김다솜은 "남편 황영진이 옷차림부터 통금 시간 등을 간섭한다"라며 추가 폭로를 이어간다.
결국 찐 언니들은 남편 황영진을 소환해 해명을 요구하며 날 선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황영진은 "다 아내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다. 나는 사랑꾼인데 언니들이 질투하는 거 아니냐?"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찐 언니들의 원성을 자아낸다.
찐 언니들의 질타와 압박에 황영진은 "사실 아내에게 집착하게 된 계기가 있다"라며 숨겨왔던 자신의 아픈 과거사를 털어놓는다. 황영진의 고백에 아내 김다솜은 물론이고 찐 언니 이지혜도 눈물을 흘린다.
과연 황영진의 집착 뒤에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이었을지 3일 목요일 오후 9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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