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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에 TV 이용률 6년 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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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에 TV 이용률 6년 전 수준 회복

입력
2020.12.03 10:57
수정
2020.12.03 19:00
21면
0 0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 이용은 두 배 늘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실시한 '2020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실시한 '2020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매년 줄어들기만 하던 TV 이용이 6년 전 수준을 회복하고, TV 뉴스 이용도 2017년 이후 첫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미디어 이용 행태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20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TV 이용률은 94.8%로, 2014년 수준으로 높아지고, TV를 통한 뉴스 이용도 85.0%로 지난해(82.8%)보다 늘었다. 반면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은 77.9%로 작년보다 1.7%포인트 줄었다. 특히 20대의 경우 TV 뉴스 이용률과 PC 인터넷 뉴스 이용률이 각각 61.5%, 41.7%로, 전년보다 10.5%포인트. 12.0%포인트 급증했다. 해마다 전통매체 이용이 줄고,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이 증가하던 가운데 예외적인 양상이다.

TV가 뉴스·시사정보 습득의 주요 경로라는 응답은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증가했다. 50대에서는 TV를 선택한 비율이 75.1%로 지난해(68.8%)보다 크게 늘었다.

그럼에도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영향력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33.6%에 머물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올해 66.2%로 급증했다. 60세 이상에서도 지난해(17.7%)보다 두 배 늘어난 39.3%였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모든 세대가 이용하는 매체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자의 98.6%는 유튜브를 이용, 네이버TV(15.8%)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종이신문 열독률은 10.2%로, 작년(12.3%)보다 줄었다. 다만 종이신문 뿐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 등까지 포함한 결합열독률은 89.2%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늘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문 기사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9일부터 7월 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5,0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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