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완규가 '라떼부모'를 통해 아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
박완규 박이삭 부자는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라떼부모'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특별한 합류 계기를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를 통해 합류 소식을 공개한 박완규는 "많이 오해하시는데 저 올해 48살이다. 아들과 게임, 역사, 정치, 사회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하는데 음악에 관련해서는 저도 모르게 (잔소리가) 나온다. '나 때는 산에 올라가 소리 질렀다'는 얘기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완규는 "아들에게는 내가 구세대적으로 느껴질 것 같다. 이번에 아들과의 간극을 줄이고 싶다"는 출연 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그의 아들 박이삭은 "아버지가 삶적으로는 터치를 안 하시는데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너가 노력을 안 하는 것 같다'고 하신다. 아버지는 음악적으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으신 분이라 제 말문이 막히는 상황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비연예인 아들과 동반 출연을 하는 것에 대해 박완규는 "아들이 올해 초 전역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런데 계속 조금씩 음악 얘기를 하더라. 군대까지 다녀왔으니까 남자 대 남자로 대화를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라떼부모'는 다양한 분야의 부모와, 그런 부모와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2세가 함께 등장해 일상과 속마음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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