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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치적 중립지켜 '국민 검찰' 되자"… 전국 검찰공무원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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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석열 "정치적 중립지켜 '국민 검찰' 되자"… 전국 검찰공무원에 당부

입력
2020.12.01 18:46
수정
2020.12.01 18:5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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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법원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한 이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법원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한 이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1일 법원 결정에 따라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국 검찰 공무원에게 "검찰이 헌법 가치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정하고 평등한 형사법 집행을 통해 국민의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윤 총장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국의 검찰공무원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검찰 소속 공무원들에게 보냈다.

윤 총장은 이 글에서 "본인에 대한 직무정지 등으로 여러분들꼐서 혼란과 걱정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한다"고 운의 뗀 뒤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열의와 법원의 신속한 집행정지 인용 결정으로 다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서 윤 총장은 "지금 형사사법 관련 제개정법 시행이 불가 1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며 "형사절차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충실히 준비하여 국민들이 형사사법시스템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총장은 "검찰이 헌법 가치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정하고 평등한 형사법 집행'을 통해 '국민의 검찰'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며 "여러분의 정의로운 열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글을 마쳤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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