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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 대권 3강 구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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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 대권 3강 구도로

입력
2020.11.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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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尹 상승세… 추미애, 여권서 이재명 다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왼쪽 사진) 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와 한반도 정책 전망 토론회에서 이낙연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왼쪽 사진) 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와 한반도 정책 전망 토론회에서 이낙연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공동취재사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20%대에 근접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 총장과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는데, 차기 대권을 두고 세 사람이 각축을 벌이는 모양새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23~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38명을 대상으로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이 대표와 윤 총장, 이 지사가 각각 20.6%, 19.8%, 19.4%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으로 홍준표 무소속 의원 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5%, 유승민 전 의원 3.3%, 추미애 법무부 장관 3.1% 순으로 조사됐다.

세 사람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상황으로, 삼강 구도를 형성한 모습이다. 양강 구도를 형성해 온 여권 주자 2인(이낙연·이재명)이 주춤한 사이 윤 총장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지난달 조사보다 0.9%포인트 떨어지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8월 조사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이 지사는 이번 조사에선 지난달보다 2.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윤 총장의 지지율은 전달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윤석열은 TK서, 이낙연은 20대서 두드러지게 상승

리얼미터가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6%, 윤석열 검찰총장 19.8%, 이재명 경기지사 19.4%로 나타났다. 뉴시스

리얼미터가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6%, 윤석열 검찰총장 19.8%, 이재명 경기지사 19.4%로 나타났다. 뉴시스

윤 총장의 지지율은 대부분 계층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선 27.3%를 기록했는데, 지난달보다 9.6%포인트나 상승했다. 서울(20.6%)에선 3.9%포인트 올랐다. 연령별 조사에선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올랐는데, 50대(23.8%)와 70대 이상(23.1%)에선 각각 4.7%포인트, 4.2%포인트 상승했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선 보수(30.3%)층과 중도층(23.6%)에서 전달 보다 각각 3.5%포인트, 2.9%포인트 올랐다.

이 대표는 서울(17.9%)에서 8.3%포인트나 하락했다. 반면 인천·경기(20.8%)와 부산·울산·경남(17.6%)에선 각각 3.3%포인트, 1.3%포인트 올랐다. 연령별 조사에선 20대(20.2%)와 40대(21.7%), 60대(23.7%)에서 각각 2.9%포인트, 0.3%포인트, 1.1%포인트 올랐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선 진보층(32.7%)에서만 지지율이 1.1%포인트 상승했다. 중도층은 19.2%로 전달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사는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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