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등 4명 코로나19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나 발생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30일 주간조(1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대상 공장은 확진자가 근무 중인 1공장을 비롯해 2공장, 하남 버스특수공장 등이다. 주간조 근무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다. 다만 봉고 트럭 등을 생산하는 3공장은 정상 가동하고, 일반직 직원도 정상 출근한다.
광주시와 기아차에 따르면 전날 오전 광주공장 생산직 A(광주 686번)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추가 검사에서 3명이 더 확진됐다. 확진된 직원들은 최근 식사 모임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공장, 식당, 통근버스 등에서 확진자들과 접촉한 직원을 파악해 검사하고 정밀 방역을 실시했다. 그러나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회사 측은 공장 가동 중단을 더 이어갈지 방역 당국 등과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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