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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건국장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내달 10일 긴급 사용 허가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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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건국장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내달 10일 긴급 사용 허가 심사"

입력
2020.11.3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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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애덤스 美공중보건국장, 폭스뉴스와 인터뷰
"승인 떨어지는 대로 48시간 내 백신 배포 개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한 화이자ㆍ바이오앤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과 화이자의 로고를 17일(현지시간) 촬영한 사진. 런던=AFP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한 화이자ㆍ바이오앤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과 화이자의 로고를 17일(현지시간) 촬영한 사진. 런던=AFP 연합뉴스

제롬 애덤스 미국 공중보건국장은 다음 달 10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온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허가(EUA)를 신속히 결정하겠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애덤스 국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연방정부는 약속한 대로 코로나19 백신의 EUA를 조기에 심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이자는 앞서 20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중 처음으로 EUA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미 식품의약국(FDA) 외부전문가 자문위원회는 12월 10일 화이자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를 심사한다고 애덤스 국장은 전했다.

애덤스 국장은 이어 "(백신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24~48시간 안에 백신 배포를 개시할 수 있다"며 "연말까지 4,000만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6월쯤이면 미국인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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