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판사와 함께 점심 먹은 동료 판사
수원지법 안양지원 현직 A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함께 점심을 먹은 동료 판사 1명도 추가 확진됐다.
29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등에 따르면 A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동료 판사 중 A판사와 지난 24일 함께 점심을 먹은 판사 1명이 추가 양성반응을 보였다.
앞서 A판사는 지난 23일 함께 식사한 지인이 28일 양성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 중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과 안양지원 등은 이날 오후 청사 전체를 소독하고 A판사와 동료 판사, 직원 등 10여 명에 대해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현직 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지난 8월 전주지법 부장판사에 이어 이번이 2번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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