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단계를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현재 도내 22개 시군 중 21개 시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중이며, 감염자 발생이 많은 순천은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14개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다 순천의 경우 11월 한 달간 9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산발적인 추가 감염도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장성 상무대에서 18명의 군인이 집단감염 되는 등 돌발적인 확진자 발생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순천지역 의료시설 면회를 금지하고 코로나19 발생지역에 대해서도 사회복지시설·경로당·장애인시설 등도 잠정 폐쇄조치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 도는 이날 정부 발표를 토대로 도내 PC방과 오락실 등에 대한 취식 금지 등 분야별 방역 강화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는 422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371명, 해외유입 51명이다. 지역별로 순천 98명·광양 36명·나주 26명·목포 19명·장성 19명·화순 7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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