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영기가 조정민을 꺾고 우승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트롯 전국체전 특집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다섯 번째 무대로 나선 조정민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열창했다.
김연자는 조정민의 무대에 "나보다 너무 잘하니까 질투가 난다"라고 극찬했다. 조정민은 류지광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하며 1승을 거뒀다.
마지막 무대는 영기로 남진의 '둥지'를 불렀다. 그는 열정을 다해 불렀고 남진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영기는 조정민을 꺾고 최종 우승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이후 영기가 앓고 있는 '크론병'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이라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소장의 끝과 대장이 만나는 부위인 회맹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 등이 흔한 증상이며 이외에도 관절염이나 피부 증상,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 장 외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더불어 항문 주위의 통증도 흔히 발생하는데, 국내 크론병 환자들은 3명당 1명꼴로 치열, 치루, 농양과 같은 항문 증상을 호소한다.
한편 영기는 지난해 크론병 진단을 받고 소장 10cm 정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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