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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 60세의 나이로 사망

입력
2020.11.28 04: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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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향년 60세. 마라도나는 이달 초 만성 경막하혈종 진단을 받아 뇌수술을 받고 퇴원한 지 2주 만에 숨졌다. 사진은 2009년 10월 10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10 월드컵 예선 축구 페루 vs 아르헨티나의 경기 중 쏟아지는 빗속에서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향년 60세. 마라도나는 이달 초 만성 경막하혈종 진단을 받아 뇌수술을 받고 퇴원한 지 2주 만에 숨졌다. 사진은 2009년 10월 10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10 월드컵 예선 축구 페루 vs 아르헨티나의 경기 중 쏟아지는 빗속에서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Football legend Diego Maradona dead at 60

축구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 60세의 나이로 사망

Diego Maradona, one of the greatest players of all time, died Wednesday at the age of 60, plunging his native Argentina and football fans around the world into mourning.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디에고 마라도나가 수요일 60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모국 아르헨티나와 전 세계 축구팬들이 그의 사망을 애도했다.

Renowned along with Pele as one of the finest players ever to grace the field, the Argentine World Cup-winning captain had undergone brain surgery this month and died of a heart attack, a member of his entourage told AFP.

펠레와 함께 축구장을 빛낸 가장 훌륭한 선수로 유명한 마라도나(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당시 주장)는 이번 달에 뇌 수술을 받고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그의 수행원이 AFP통신에 전했다.

Maradona will forever be remembered for his "Hand of God" goal against England in the 1986 World Cup quarter-final in Mexico City, when he pushed the ball into the net.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8강전에서 '신의 손' 골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He struggled with addiction to cocaine and alcohol and had been plagued by poor health in recent years.

그는 코카인과 알코올 중독으로 힘들어했고 최근 몇 년간 건강이 좋지 않아 고생했다.

Pele described Maradona as a "dear friend" and the 80-year-old Brazilian said he hoped they would "play together in the sky" one day.

펠레(80)는 마라도나를 "친애하는 친구"라고 표현하며, 언젠가 마라도나와 "하늘에서 함께 축구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Gary Lineker, who was in the England team defeated in 1986, said Maradona was "arguably the greatest of all time" but referred to that infamous goal by tweeting: "After a blessed but troubled life, hopefully he'll finally find some comfort in the hands of God. #RipDiego."

1986년 아르헨티나에 패배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었던 게리 리네커는 트위터를 통해 악명 높은 신의 손 골을 언급하며 마라도나가 "틀림없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말했다. 리네커는 "축복받았지만 괴로운 삶을 보낸 그가 신의 손 안에서 평안히 잠들기를 바란다. #RipDiego”라고 글을 올렸다.

Lionel Messi led the tributes from modern-day players to his fellow Argentine, saying: "He has left us but he will never leave us because Diego is eternal."

리오넬 메시는 "그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디에고는 영원하기에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추모를 이어갔다.

Argentine President Alberto Fernandez announced three days of national mourning in the South American country.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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