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종합쇼핑몰 ‘스타필드’의 상품을 집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오프라인 쇼핑의 메카인 종합쇼핑몰도 ‘온라인 대세’를 거스르지 못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6일 네이버와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에 ‘스타필드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스타필드 하남, 고양, 코엑스몰에 입점한 30개 브랜드의 1,500여종 상품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들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입점 브랜드에는 경쟁력 높은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스토어를 개점하기로 했다”고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부터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에 입점해 있는 일부 편집숍과 패션 브랜드 9개를 선정해 네이버 쇼핑과 SSG닷컴에서 온라인 판매 시범 운영을 해왔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한 신세계프라퍼티는 온라인 스토어 브랜드를 30개로 늘리고 성인 남녀뿐 아니라 유·아동, 화장품, 보석 브랜드까지 판매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이 네이버 쇼핑이나 SSG닷컴 검색창에 스타필드를 입력하면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코엑스몰에 입점한 오프라인 매장 30개 브랜드의 상품이 정렬된다. 여기서 구매할 상품을 골라 주문을 마치면 해당 스타필드 매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택배로 배송된다.
향후 신세계프라퍼티는 내년 상반기까지 네이버 쇼핑, SSG닷컴 온라인 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를 100여개로 늘리고, 온라인 판매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위수연 신세계프라퍼티 상무는 “비대면이 중요한 요즘 소비자와 입점 브랜드 모두에게 온라인 스토어 개점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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