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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층서 추락한 30대, 자동차 위로 떨어져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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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층서 추락한 30대, 자동차 위로 떨어져 구사일생

입력
2020.11.27 08:55
수정
2020.11.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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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북 한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한 30대가 지상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쯤 정읍시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A(32)씨가 주차장에 있는 SUV승용차 위로 추락, 선루프(승용차 지붕에 설치한 보조 창틀)를 뚫고 차 안으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A씨를 구조한 뒤 병원으로 후송했다. A씨는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혼자 술을 마시고 베란다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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