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노선에 14대 투입...연말 18개 노선에 42대로 확대
인천시는 27일부터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8개 구에서 인천e음버스 7개 노선을 시범운행한다고 밝혔다.
7개 노선에 투입될 버스는 각각 11~15번, 61·71·86번 14대이며, 기존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않았던 원도심 일부 지역 및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는 대단위 신규아파트 입주 지역 등이 대상이다.
먼저 원도심 운행지역은 중구 홍예문을 비롯해 기독병원, 도원동 행정복지센터와 동구 도원역 뒤편, 미추홀구 수봉마을, 연수구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동춘도시개발구역 주변 등이다.
이들 지역은 대형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웠던 지역으로 이곳에 소형 인천e음버스를 투입, 인근 거점지역 연결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한다.
신도심 지역은 영종의 전소지역·하늘도시, 남동구의 논현지구·남동공단, 부평구 삼산동·부개동 주변, 계양구 경인여대·초정마을 인근, 서구 청라국제도시·서부일반산업단지, 검단신도시 및 마전·불로지구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인천e음버스를 지하철역과 연계해 학생과 직장인의 통학 및 출·퇴근 편의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요금은 지선형 일반 버스요금과 같은 일반 카드 950원(현금 1,000원), 청소년 카드 600원(현금 700원), 어린이 카드 350원(현금 400원)을 적용한다.
시는 이번 연말까지 인천e음버스를 시범운영한 뒤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되는 다음 달 31일에 맞춰 11개 노선 28대 버스를 추가해 총 18개 노선 42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확대되는 11개 노선에는 16(17)번을 비롯해 21?22?31?45?53?55?84?85?87?88번 버스가 투입된다.
인천e음버스 노선 및 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https://www.incheon.go.kr)에서 ‘시내버스 노선개편결과’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정두 인천시 교통국장은 “연말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앞서 시민불편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인천e음버스 중 일부 노선을 시범 운행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133억원을 들여 500개소의 승강장을 신규 설치하고, 와이파이 등 편의장치도 확충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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