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스위트홈' 송강·이진욱·이시영, 파격 변신 예고한 캐릭터 포스터 속 눈빛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스위트홈' 송강·이진욱·이시영, 파격 변신 예고한 캐릭터 포스터 속 눈빛

입력
2020.11.26 09:19
0 0
'스위트홈' 송강 이진욱 이시영의 파격 변신이 예고됐다. 넷플릭스 제공

'스위트홈' 송강 이진욱 이시영의 파격 변신이 예고됐다. 넷플릭스 제공


'스위트홈' 송강 이진욱 이시영의 파격 변신이 예고됐다.

오는 12월 18일 전 세계에 공개될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극본 홍소리 김형민 박소정/연출 이응복) 측은 26일 송강(현수 역), 이진욱(편상욱 역), 이시영(서이경 역)의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자신의 욕망에 잠식된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전대미문의 재난과 마주한 ‘그린홈’ 주민들의 날 선 긴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괴물이 들끓는 바깥세상, 그린홈의 주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고립을 택하지만 그린홈 또한 안전지대는 아니다. 이미 괴물로 변해버린 이웃과 언제 어떻게 괴물로 변할지 모르는 사람들은 더이상 벗어날 수도, 도망칠 곳도 없이 완벽히 고립된 주민들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온다. “죽어버리거나, 괴물로 살아남거나”라는 카피가 당장 내 옆의 누군가가 괴물로 변할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목숨을 구하기 위해 때론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선택을 해야 하는 이들의 치열한 사투를 예고한다.

또한 붉은 빛에 드러나는 현수(송강)의 검게 변한 동공과 편상욱(이진욱)과 서이경(이시영)의 기묘한 눈빛은 과연 이들이 어떤 상태에 이르렀는지, 끝까지 자신의 욕망을 거부한 채 사람으로 남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위트홈'을 통해 송강 이진욱 이시영의 연기 변신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츤데레 순정남 선오로 분해 전 세계인의 ‘좋알람’을 울렸던 송강은 “'좋아하면 울리는'의 선오와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대로 은둔형 외톨이에서 그린홈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이자 동시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현수의 강도 높은 액션과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응복 감독이 “표정과 눈빛에서 읽을 수 있는 내면 연기가 좋다”고 한 만큼 두려움, 비장함 등 다채로운 감정이 느껴지는 눈빛이 관심을 높인다.

험악한 인상과 말투로 그린홈 주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과거의 편상욱으로 변신한 이진욱 역시 독보적인 아우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응복 감독이 “지금까지의 댄디한 모습과 달리 공허하고 슬픈 눈빛을 가진 짐승 같은 캐릭터를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말했듯 상처로 뒤덮인 얼굴과 괴물과 마주쳐도 굴하지 않는 단단한 눈빛이 강렬한 캐릭터로 돌아올 이진욱의 활약을 예고한다.

시리즈에서 새롭게 추가된 특수부대 출신의 소방관 서이경으로 분한 이시영은 감출 수 없는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이응복 감독은 “여전사 역할을 누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이시영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라고 생각했다. 작품을 보시면 엄청나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이시영에 대한 확신을 내보였다. 전작에서 독보적인 액션을 선보였던 이시영이기에 그가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스위트홈'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의 신작이다. 또한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의 웨스트월드는 물론 '어벤져스' 시리즈, '아바타'의 레거시 이펙트, '기묘한 이야기' '헬보이'의 스펙트럴 모션 등 국내외 최고의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비주얼을 선보일 2020년 초대형 프로젝트 '스위트홈'은 오는 12월 1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