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너지·해양 SOC 혁신
전남 보성군청 전경
전남 보성군은 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블루뉴딜 사업과 3대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날 연중 1,000만명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생활·에너지·해양 분야 등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놨다.
보성 블루뉴딜을 실현할 SOC 사업은 생활, 환경·에너지, 광역 해양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생활 프로젝트는 보성읍·벌교읍 복합커뮤니티센터(700억원), 도시재생 뉴딜(136억원) 등 총 836억원을 투입한다. 환경·에너지 프로젝트는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740억원), 농어촌 마을 하수도 사업(745억원) 등 1,485억원 규모다.
광역 해양 프로젝트는 1,495억원 규모로 어촌뉴딜(357억원),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430억원), 해양 갯벌 네트워크 구축 사업(250억원), 벌교~장도 간 뻘배 꼬막길 테마로드 조성 사업(150억원) 등이다. 회천 권역과 벌교 권역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한다.
보성군은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교부세를 확보한 만큼 블루 뉴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군수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사업들을 광역·규모화해 집중 투자하겠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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