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 ‘여행재고’에서 2단계 ‘강화된 주의’로 한 단계 낮췄다.
2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는 23일 자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8월 6일 한국 전역에 3단계 경보를 내린 지 3개월 만이다. 국무부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 △일반적 사전주의, △강화된 주의, △여행재고, △여행금지 순이다.
미 당국은 “한국은 공항과 국경 재개방 등 대부분의 교통편을 재개했다”면서 “학교도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의 가게나 공공시설이 영업을 하고 있지만 중앙정부 혹은 지방정부의 판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사업, 학교, 대규모 모임, 종교 모임을 제한하기도 한다”고 했다.
국무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지역 전파가 진행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한국에 입국하려면 2주의 의무 격리 기간을 지켜야 하며, 격리 비용은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도 함께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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