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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도…드라마 현장, 코로나19 재확산에 연이은 촬영 중단 조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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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도…드라마 현장, 코로나19 재확산에 연이은 촬영 중단 조치 [종합]

입력
2020.11.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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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 현장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철인왕후' 포스터 제공

드라마 제작 현장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철인왕후' 포스터 제공


드라마 제작 현장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tvN 새 주말드라마 '철인왕후' 측 관계자는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보조 출연자 중 한 명이 오늘(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실 확인 직후 모든 촬영을 중단하고,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출연진 및 스태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 또 다른 새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 또한 보조 출연자 1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작품들 모두 촬영을 중단하고,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구성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23일에는 MBN 새 드라마 '보쌈',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 팀에서 보조 출연자 1명의 코로나19 확진 및 이로 인한 촬영 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확진자가 발생한 작품이 아니어도 방송가에는 비상이 걸렸다. JTBC 새 드라마 '설강화'는 밀접 접촉자 발생에 예방 차원에서 촬영을 중단했고,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 또한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촬영장에 출입해 촬영을 중단한 상황이다.

'달이 뜨는 강' 옆 세트장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OCN 새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측은 23일로 예정된 온라인 제작발표회 일정을 당일 취소하고 27일로 변경했다.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측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예상됐던 제작진이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처럼 방송가 전체가 코로나19 재확산에 긴장하고 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가 더 큰 위기를 막을 수 있길 바란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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