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콘서트 예매 시작 9분만에 매진
16만5,000원 티켓이 중고나라서 58만원에 올라와
2020 나훈아 콘서트 서울 공연 티켓 예매가 진행된 24일 티켓 오픈 9분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치열한 '효도전쟁'이 치러졌다. 현재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몰에서는 이미 이른바 '플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 서울 티켓이 오픈됐다. 이후 접속량이 많아 서버가 일시 정지하기도 했다. 이후 티켓 판매를 담당한 YES24 측은 "9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고 공지를 올렸다. 이미 17일에도 부산 공연 티켓이 오픈 8분 만에 전석 매진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티켓 판매 종료 1시간도 안 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서울 티켓에 '플미(프리미엄)'가 붙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플미란 프리미엄의 줄임말로, 공연 및 운동경기 등에서 좌석을 정상가에 구매해 이보다 비싼 가격에 파는 행위를 말한다. 이미 아이돌 콘서트에서는 흔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한 중고거래몰에서는 16만5,000원인 R좌석이 장당 58만원에 판매 중이다. S좌석은 31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공연방역 지침을 준수해 ‘좌석 간 거리두기’ 좌석제를 적용한다. 만약 12월까지 체육관에서 진행하는 대중음악 콘서트가 불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이상이 지속된다면 연기 또는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나훈아는 다음달 12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부산 벡스코에서는 12일과 13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 돔에서는 18~20일에 열린다. 크리스마스인 25~27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나훈아를 만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오후 2시와 오후 7시 30분 하루 2회 열린다.
추석 시청률 30%에 육박했던 콘서트 실황 방송으로 저력을 보여준 나훈아가 연말 공연을 통해서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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