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윤건영 "北에 원전건설? 국민의힘 헛다리 짚지 말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윤건영 "北에 원전건설? 국민의힘 헛다리 짚지 말라"

입력
2020.11.24 07:08
0 0

남북정상회담 당시 北에 원전건설 지원 보도에
윤건영 "당시 원전의 '원'자도 거론된 바 없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청와대 국정상황기획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어느 순간에도 원전의 '원'자도 없었다"라고 23일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18년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의 준비에 참여했지만, 오늘 조선일보에 보도된 '북한 원전 건설'은 난생처음 듣는 이야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과정에서도, 실제 정상회담에서도 원전의 '원'자도 거론된 바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면서 "이는 정상회담의 후속 진행을 점검했던 남북정상선언 이행추진위원회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같은 날 조선일보는 감사원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타당성 감사 기간인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삭제한 문건 중 2018년 5월에 작성된 '북한 원전 건설' 추진 관련 보고서 10여 건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윤 의원은 "워낙 소설 같은 이야기라 대꾸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판을 키워볼까 머리를 굴리는 것 같아 한 말씀 드린다"며 "제발 헛다리 짚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그는 "누군가 티끌 같은 먼지를 들고 여기 산이 있다고 우기고, 국민의힘은 그 신기루를 산맥이라 소리치는 아주 익숙한 방식"이라며 "국민은 속지 않는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전혼잎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