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쯔양 은퇴 번복에 DJ 빗댄 조롱 영상 올려
?논란 터진 뒤에도 누리꾼들의 비판 쏟아져?
"사람들한테 상처 줘 얻는 게 뭐냐, 안 부끄럽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고인 모독 논란이 터진 지 사흘이 지났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가세연을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가세연 유튜브 채널을 부적절한 콘텐츠로 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 누리꾼들은 문제가 된 가세연 '먹방 유튜버 쯔되중 은퇴 번복'이란 동영상에 가세연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가세연은 20일 은퇴를 선언했던 먹방 유튜버 쯔양이 이를 번복하고 활동을 재개했다며 쯔양을 비판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쯔양의 얼굴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해 '쯔되중'이란 자막을 달며 악의적으로 편집했다.
쯔양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자 과거 김 전 대통령의 은퇴 번복 시비를 빗대 조롱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통령은 1992년 12월 14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2년 7개월 만인 1994년 7월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가세연, 부적절 채널로 신고하자"
가세연은 영상을 올린 뒤 고인을 모독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가세연은 앞서 코미디언 고 박지선씨 사망 소식에 '화장 못하는 박지선'이란 제목의 방송을 진행해 지탄을 받았다. 이에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세연을 강력 처벌해주세요'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이에 가세연 해당 영상 페이지에 '창피하고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가세연이 도를 넘었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렇게까지 해서 돈을 벌고 싶나"(문**), "선을 넘어도 너무 세게 넘었다"(t********),"방송하는 목적이 조회수냐 관심 사기냐, 사람들에게 상처를 줘 얻는 게 도대체 뭐냐"(요***), "영상이 너무 지저분해서 보고 싶지 않다"(j********), "어른답지 못하게 훨씬 어린 사람한테 상처를 주느냐"(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가세연 채널을 폐쇄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누리꾼들은 "이런 유튜브는 폐쇄돼야 한다(d********), "선정적 채널로 신고했다. (가세연) 채널 망해라"(q**********), "이런 영상을 삭제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유튜브는 대체 뭐냐"(제****)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김 전 대통령 측과 쯔양이 가세연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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