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팅을 부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한 패션 매거진은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성시경의 화보를 공개했다.
성시경은 화보 촬영 당일 손수 구운 쿠키를 스태프들에게 나눠줬다. 그는 "얼마 전 제과 기능사 시험을 보느라 2번 구워 보고 집에서는 처음 만들어봤어요"라고 말하며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성시경은 현재 '온앤오프'를 비롯해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볼빨간 라면연구소' '포커스 : Folk Us' 등 다양한 성격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젊은이들이 성시경을 방송인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에 "해마다 큰 공연을 두 번씩 했기 때문에 음악적인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반성하고 있어요. 하지만 가수 성시경을 모른다고 해서 그걸 알아달라고 먼저 말하진 않아요. 저를 잘 모르는 게 흥미롭게 느껴지죠"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온앤오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효민 PD가 사람들이 저에 대해 오해하는 게 많고, 그걸 꾸밈없이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억지로 뭔가 할 필요 없이 자연스러운 저를 보여주면 된다는 말에 솔깃했어요"라고 했다.
데뷔 20주년 맞이한 소감을 묻자, 성시경은 "무덤덤해요. 20대 때부터 줄곧 말했지만, 기념일이 아닌 날이 저에겐 더 중요해요. 20주년 공연을 못한다는 사실보다 코로나 때문에 모든 가수들이 공연 자체를 하지 못하는 게 싫어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여전히 성시경의 이상형, 연애관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는 말에는 "앞으로 사람 만날 기회를 많이 늘려야 할 것 같아요. 요즘엔 주변에 좋은 사람 소개해달라고 떳떳하게 말하기도 해요. 요즘 금주를 하고 있는데, 데뷔 때만큼 살을 빼려 해요. 그러고 나서 한 번 만나보죠"라고 답했다.
한편 성시경의 인터뷰와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2020년 1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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