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공항, 광주신공항이전특별법도 협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관련해 “법제사법위원회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앞두고 "공정, 정의, 미래 등을 위한 입법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마무리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법사위 의원들은 공수처법을 개정해 야당의 ‘공수처장 거부권’을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괴물 공수처는 권력형 비리의 쓰레기 하치장"이라는 전날 발언을 겨냥해 "야당 지도자가 상식에 어긋나는 막말을 했다”며 “국민이 원하는 걸 야당만 이토록 반대하는 이유가 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두고는 "동남권 신공항의 거대 인프라가 인구 840만 명의 동남권 메가시티와 결합하면 국가 균형발전 촉진, 동남권 활성화가 될 것"이라며 "야당 의원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발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신공항특별법, 광주 신공항이전 특별법에 대해서도 여야가 지혜를 모아 조속히 협의 처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자가 격리 중인 이 대표는 화상으로 최고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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