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본격 운영, 야외 체육시설 포함한 복합스포츠단지 연말 완공
봉화 국민체육센터 전경. 봉화군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봉화국민체육센터가 23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엄태항 봉화군수와 도·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축하행사와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했다.
봉화국민체육센터는 군민의 여가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162억원을 들여 2018년 6월 착공해 올해 5월 준공했으며, 지하1층 지상 2층 연건평 4,934㎡ 규모로 지었다. 볼링장 12레인, 수영장 6레인, 헬스장 탁구장 실내체육관 등을 두루 갖추었다.
볼링장 헬스장 탁구장 등 3개 종목은 16일부터 27일까지 사전예약제로 시범 운영 중이며, 시범운영 후 체육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보완해서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봉화군은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야외 체육시설을 갖춘 봉화복합스포츠단지를 국민체육진흥기금 33억원과 특교세 10억원 등 사업비 295억원으로 7㎡만 터에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복합스포츠단지까지 조속히 준공해서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하고, 군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민체육센터 공모에서 경북이 전국 57개소 중 7개소가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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