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첫 온라인 콘서트로 글로벌 팬들의 ‘안방 1열’을 달궜다.
스트레이 키즈는 22일 오후 첫 온라인 단독 콘서트 'Beyond LIVE - Stray Kids 'Unlock : GO LIVE IN LIFE''(비욘드라이브 - 스트레이 키즈 '언락 : 고 라이브 인 라이브' 이하 'Unlock : GO LIVE IN LIFE')를 개최하고 전 세계 생중계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시작된 스트레이 키즈의 월드 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istrict 9 : Unlock''(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디스트릭트 9 : 언락')의 온라인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공연을 통해 데뷔 2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콘서트에 도전했다.
이날 화려한 무대의 포문을 연 승민은 "오늘 오프닝 무대가 시작되는 순간, 콘서트는 역시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는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 스테이에게도 '살아있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은 "안타깝게 투어를 멈추게 돼서 너무 아쉬웠다. 저희는 거의 콘서트 금단 증상이 왔었다"라며 "그래서 오프닝부터 열심히 한 것 같다. 이런 떨림은 오랜만"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이들은 약 2시간의 공연 러닝타임을 꽉 채운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神메뉴'(신메뉴) 'Back Door'(백 도어)부터'District 9'(디스트릭 나인) '승전가' 'Question'(퀘스쳔) '부작용' 'Double Knot'(더블 노트) 'M.I.A'(미아) '청사진' '미친놈(Ex)' 'I am YOU'(아이 엠 유) 'Easy'(이지) 'Hellevator'(헬레베이터) 'MIROH'(미로) '타' 등 스트레이 키즈가 그간 선보여 온 다양한 매력의 곡들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이달 발표한 일본 미니 1집 타이틀곡 'ALL IN'(올 인) 한국어 버전 무대를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찬은 해당 무대 공개 이후 "무대를 하며 노래 제목처럼 올인하고 신나게 즐겼다"라며 "그만큼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창빈도 "오랜만에 심장이 터질 듯한 느낌을 받아 희열이 느껴진다"라며 무대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비록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팬들과 직접 대면해 콘서트를 진행하진 못했지만, 이날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스트레이 키즈 공식 팬클럽 명)는 화상 연결 시스템 등을 이용해 여느 때보다 가까이 호흡하며 여전한 애정을 확인했다.
끝으로 승민은 "여러분의 얼굴을 직접 마주하지 못한 지 어느덧 오랜 시간이 흘렀다. 진짜 너무 많이 보고 싶다. 얼른 여러분 앞에서 공연도 하고 싶고 소통도 하고 싶다"라며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통해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게 느껴지는 기회다. 항상 스테이 생각만 하며 헛되게 시간을 보내지 않고 있다. 진짜 너무 보고 싶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우리 마음 꼭 알아 달라"고 팬들을 향한 진심을 강조했다.
현진 역시 "이번에 연습할 때 옛날 첫 콘서트 연습할 때의 느낌이 났다"라며 "동선도 맞추고 안무도 다시 기억해내며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 여러분께 멋진 무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직접 보지는 못해도 여러분이 오늘 공연을 보고 만족하고 즐겼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오래 오래 보자.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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