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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우승 보인다…LPGA 펠리컨 챔피언십 3R 5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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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우승 보인다…LPGA 펠리컨 챔피언십 3R 5타 차 선두

입력
2020.11.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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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우승을 노리는 김세영. 연합뉴스

LPGA 투어 우승을 노리는 김세영. 연합뉴스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에 다가섰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ㆍ6,03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ㆍ9언더파 201타)와의 격차는 전날 한 타에서 5타로 벌렸다.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지난달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2020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한다. 아울러 시즌 상금 2위(90만8,219달러)인 김세영이 이 대회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를 챙기면 박인비(106만6,520달러)를 제치고 상금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김세영은 한 달여 만의 복귀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를 통틀어도 64타는 1라운드의 조피아 포포프(독일)와 더불어 한 라운드 최고 성적이다. 이날 김세영은 3번 홀(파3)에서 정확한 티샷을 앞세워 첫 버디를 잡아냈다. 티샷이 그린 앞부분부터 튀어간 뒤 홀을 맞혔으나 살짝 빗나가 아쉽게 홀인원이 되지 못했다. 6∼7번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김세영은 8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써냈다.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훌쩍 넘겼고, 이어진 어프로치샷은 짧아 결국 한 타를 잃었다.

전반까지 맥도널드에게 3타 앞서던 김세영은 12번 홀(파3)에서 맥도널드가 홀인원을 작성하면서 한 타 차로 쫓기기도 했으나 14∼17번 홀 줄버디로 달아났다.

김세영과 맥도널드에 이어 스테파니 매도(북아일랜드ㆍ8언더파 202타)가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ㆍ7언더파 203타)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호주)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공동 5위(6언더파 204타)에 자리했고, 허미정(31)은 9위(3언더파 207타)를 달렸다. 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공동 28위(2오버파 212타)에 올랐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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