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18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2명과 50대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원광대병원 입원환자들이다.
이들은 전날 밤 양성판정을 받은 이 병원 20대 간호사 A씨와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명 모두 A씨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해당 병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환자들은 원광대병원 음압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앞서 A씨는 지난 16일 전남 나주운전면허시험장, 17일 전북 전주운전면허시험장을 각각 방문한 뒤 병원에 출근했다. 18일 새벽에는 지인들과 음식점 등을 찾았다.
18일 오전부터 발열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같은날 밤 11시쯤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의 지인인 B(전주 182번)씨도 19일 새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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