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대건 문유강 우다비 이연이 '나의 가해자에게'로 단막극의 매력을 전한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20'의 세 번째 작품 '나의 가해자에게'의 나수지 PD와 배우 김대건 문유강 우다비 이연은 19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나의 가해자에게'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학교’를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던 기간제 교사가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학교폭력 가해자를 동료 교사로 맞이하며 겪는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스페셜 2019'의 ‘웬 아이가 보았네’와 ‘때빼고 광내고’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한 나수지 PD의 웰메이드 단막극이다.
김대건은 과거의 파란 속으로 끌려들어가게 되는 무진여고의 4년차 기간제 교사 송진우, 문유강은 과거 송진우에게 폭력을 퍼부었던 가해자이자 새로 온 기간제 교사 유성필 역을 맡아 새로운 관계성을 형성한다. 우다비는 무진여고 대표 모범생 박희진, 이연은 무진여고 대표 양아치 이은서 역을 각각 연기할 예정이다.
네 명의 주연진 모두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신예들로 구성된 만큼 이들이 '나의 가해자에게'에서 펼칠 뜨거운 연기 향연과 이를 통해 재발견될 매력이 기대된다.
김대건은 "독립영화와 단막극을 비롯해 어느 작품이든 좋게 만드려고 노력하는 정도는 똑같다고 생각한다. 단지 조금 더 타협하지 않는 도전이 아닐까. 우리가 하고 싶은 것, 나아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집 있게 도전해보는 곳"이라고 밝혔다. 문유강 또한 "현장에서 촬영을 준비하고 만들어내는 게 재밌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탈색 등 노력도 기울인 우다비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고 "감독님의 연출이 생각 이상으로 멋지게 나와서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나의 가해자에게'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이날 오후 6시 김대건 문유강은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 출연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